「직원 실수 25억, 해킹 8억」이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액수가 다른 거야 사고 크기가 다르니 그러려니 했는데, 읽다 보니 이상한 것은 액수가 아니었습니다.사고를 무엇으로 볼 것인지, 얼마를 어떻게 물어줄 것인지가 거래소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정해진 것이 없으니 사고가 날 때마다 새로 정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그 기준이 어디까지 와 있고, 지금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정리해 드립니다.1. 같은 시기에 난 사고인데 보상은 이렇게 갈렸습니다디지털타임스가 2026년 6월에 정리한 세 건입니다.빗썸 입력 실수 (2026년 2월): 경품을 나눠 주다가 62만 원을 보내야 할 것을 62만 비트코인으로 보냈습니다. 이후 투자자 보상액은 25억 원이었습니다업비트 솔라나 유출 (2..
"은행들이 코인을 만든다"는 기사 제목을 보고 한참을 갸웃했습니다. 은행이 왜 코인을 만듭니까. 그것도 여러 곳이 뭉쳐서 하나를 만든다니, 무슨 조합인가 싶었습니다.기사 몇 개를 찾아 읽어 보니 생각보다 이상한 그림이었습니다. 금융사들은 이미 팀을 짜고 있는데, 정작 그걸 허락해 줄 법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대체 금융사들은 왜 이렇게 바쁘게 모이고 있고, 법은 어디서 왜 막혀 있는지 코린이 시선에서 하나씩 풀어봤습니다.1. 이름에 '스테이블'이 붙으면 정말 안정적일까요?스테이블코인은 값이 안 흔들리도록 만든 코인입니다. 1달러짜리는 계속 1달러 근처에 있어야 합니다. 방식 자체는 단순합니다. 코인 하나를 찍을 때마다 진짜 돈 하나를 금고에 넣어두는 것.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그 자리에 원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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