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미만 코인 송금도 트래블룰」이라는 기사 제목을 며칠 전에 봤습니다. 처음 든 생각은 이랬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100만원 아래는 그냥 보낼 수 있었다는 말인가. 거래소 출금 화면은 소액을 보낼 때도 이것저것 입력하라고 하는 것으로 아는데, 기사 제목과는 잘 맞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그래서 거래소 안내 페이지와 기사 본문을 나란히 놓고 읽어 봤습니다. 두 가지가 섞여 있더군요. 하나는 법이 정한 최소 기준이고, 다른 하나는 거래소가 알아서 걸러 온 부분입니다. 이 둘을 갈라 놓으니 이번 개정이 무엇을 바꾸는지가 그제야 보였습니다. 오늘은 2026년 8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코인 이체를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출금 화면에서 막혔을 때 무엇부터 확인하면 되..
주말에 업비트에서 코인원으로 코인 좀 옮기려다가, 출금 신청 버튼 하나 누르는데 5분을 헤맨 적이 있습니다. 주소 등록하라고 하고, 본인 인증하라고 하고, 네트워크 고르라고 하고... 예전엔 그냥 지갑 주소 복사해서 붙여넣고 끝이었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단계가 많아졌나 싶었습니다. 막상 알아보니 이렇게 절차가 까다로워진 나름의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오늘은 코인을 거래소끼리 옮길 때 실제로 어떻게 하는 건지, 그리고 수수료는 어떻게 하면 덜 내는지 직접 겪은 시행착오까지 섞어서 정리해 드립니다.1. 코인 이체, 그냥 주소만 넣으면 끝일까요?예전에는 정말 그랬습니다. 받는 사람 지갑 주소 복사해서 붙여넣고, 수량 입력하고, 출금 버튼 누르면 끝이었습니다. 그런데 2022년부터 국내 거래소들이 '트래블룰(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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